극작가 '한운사' 선생을 기리는 첫 예술제가 고향인 괴산군 청안면 한운사기념관 일원에서 열렸다.

12일 한운사예술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드라마, 영화, 노래, 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남긴 한운사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무대극 '남과 북(괴산 청년극단 '신박한')' ▲한운사 OST 음악회 ▲특별전 ▲토크콘서트로 진행했다.

한 선생은 영화분야에서 '빨간 마후라', '남과 북', 드라마 '이 생명이 다하도록', '아낌없이 주련다', 소설 '현해탄은 알고 있다' 등 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 선생은 1923년 괴산군 청안면에서 태어나 1946년 서울대 재학 중 KBS 라디오 드라마 '어찌하리까'로 데뷔했다. 2009년 별세하자 정부는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은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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