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까지 문화제조창C 등에서 41일간 개최
세계 35개국 1200여명 작가 2000점 작품 선보여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가 7일 시작됐다.

'미래와 꿈의 공예, 몽유도원이 펼쳐지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17일까지 문화제조창C와 청주시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7일 오후 7시에는 청주시 청원구 문화제조창C(옛 연초제조창)에서 전야제를 겸한 개막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비엔날레에 참여한 작가들과 국내외 공예단체, 중국 차하얼학회, 아시아문화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식은 4년 만에 부활한 청주국제공예공모전 시상식을 시작으로 축하공연,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축사, 개회선언, 불꽃놀이 순으로 펼쳐졌다.

시상식에서는 기획자 분야 5팀과, 작품 공모 11명이 상패와 부상을 받았다.

개장식은 8일 오전 10시 열린다. 이날 초대 국가는 '중국'으로 현대 미술의 거장으로 꼽히는 위에민쥔과 팡리쥔이 아트 토크 등을 진행한다.

본전시는 5개 기획전과 3개 특별전으로 구성된다. 세계 35개국 1200여명의 작가가 200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 문화제조창C 4층에선 공예페어가 펼쳐진다.

청주시내 국·공·사립전시관 7곳에서도 연계전시와 교육, 체험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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