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기획팀 ‘우주개구리’, 오는 9월 28일부터 전시 선보여
오픈 파티와 교육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예술적 즐거움 선사

충북 청주에서 활동하는 청년 문화예술기획팀 '우주개구리(SPACEFROG)'가 오는 9월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들썩>展을 개최한다. 무료한 청주가 변화의 조짐으로 들썩거린다는 의미가 전시 이름에 담겼다.

전시에서는 우준원 작가(충북대학교 조소과)와 한병욱 작가(충북대학교 동양화과)의 작품을 비롯한 다수의 드로잉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우주개구리는' 청주 지역 청년 예술가들로 구성된 문화예술기획 단체로 일상 속의 예술을 목표로 활동한다. 빈약한 청주의 문화예술 생태계와 청주 내 대학의 순수예술학문 폐과 풍토에 문제의식을 느낀 청년 예술가들이 모여 지난해 꾸린 팀이다.

지난 2월에는 청년예술가들의 열악한 현실을 이야기하는 <문인 우주개구리>展을 기획 및 진행했으며, 지난 8월과 9월에는 <예술 한잔>展을 기획하기도 했다. '우주개구리'는 그간 청주에서 보기 힘들었던, 관람객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창의적인 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들썩>展은 '우주개구리'의 전시 공간인 'ROOM 122'(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47)에서 열린다. 9월 28일에는 오픈파티에 참가할 수 있으며 10월 6일에는 '우주개구리'팀 작가가 진행하는 실기 교육 프로그램도 열릴 예정이다. 문의는 인스타그램(space_gaegul)과 이메일(spacegaegul@gmail.com)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