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수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쳐.
경대수 국회의원 페이스북 캡쳐.

충북혁신도시 주민들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이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제 마지막 국회 예산통과 절차만 남게 됐다.

경대수 국회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이 9부 능선을 넘었다”며 글을 올렸다.

경 의원은 “세무지서 설치를 위한 1년 이상의 노력의 결과가 눈앞에 있는 듯 하다”면서 “그동안 국세청, 행안부, 기재부 등을 설득하는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결과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9월초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고 12월 초 내년도 예산안이 통과되면 최종적으로 확정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대수 의원실에 따르면 12일 오전 기재부의 심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대수 국회의원 페이스북 전문.
경대수 국회의원 페이스북 전문.

한편 이번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 신설에는 음성·진천군의 협치 노력도 한 몫을 했다는 호평이 뒤따른다.

그동안 음성군과 진천군은 세무지서 공동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단일대오를 유지했다. 특히 조병옥 군수는 행안부, 기재부 등을 몇 차례 방문하며 지원책을 요청하는 등 바쁜 걸음을 이어갔다.

음성·진천군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최근 3년간 인구 5.8%, 납세자수 112.8%가 증가하는 충북권 최대 성장지역이다.

또한 음성·진천군의 통합된 규모의 세수는 7천억 원 이상이며 인구는 19만 명 이상으로 세무지서의 설립요건이 충분한 지역이다.

그러나 충북혁신도시 내 음성지역은 충주세무서, 진천지역은 청주세무서 관할에 속해 있어 원거리 세무서 방문에 따른 불편과 비용이 가중되어 왔다.

소방복합치유센터에 이은 두 번째 협치의 산물, '충북혁신도시 세무지서'가 현실로 다가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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