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은 대한민국 정부가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기념행사를 추진하는 제8회 인구의 날이다. 충북 인구는 최근 10년 동안 5% 증가했다. 충북 인구 증가는 진천 등 중부지역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주민등록 인구(내국인·이하 같음)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6월말 현재 충북 주민등록상 인구는 159만9650명으로 350명만 더 늘어나면 160만명을 돌파하게 된다. 이는 10년 전인 2009년 6월 말 152만2927명보다 5.0%인 7만6723명이 늘어난 것이다.

충북도에 따르면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음성군 등 6개 시·군의 인구가 늘어났다. 충주시를 제외하면 나머지 5개 시·군은 중부권이다.

인구수로는 청주시가 4만9455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진천군(1만9389명), 음성군(5717명), 증평군(4769명), 충주시(3961명), 괴산군(1282명) 순이었다.

증가율로는 진천군이 31.8%로 가장 높았다. 이어 증평군(14.6%), 음성군(6.4%), 청주시(6.3%), 괴산군(3.5%), 충주시(1.9%) 순으로 높았다.

반대로 제천시·단양군(북부권), 보은군·옥천군·영동군(남부권) 등 5개 시·군은 줄었다. 10년간 이들 지역 인구수는 7850명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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