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고 미술과 전시회 모습(제공 충북도교육청)
충북예고 미술과 전시회 모습(제공 충북도교육청)

충북예술고등학교(교장 김승환)는 5일부터 13일까지 충북교육문화원 예봄갤러리에서 제29회 정기발표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미술과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음악과, 무용과 공연으로 이어진다.

미술과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소묘 작품 등 총 56점을 전시한다. 전시회를 마치면 이 작품들은 충북예술고 본관 ‘예원 갤러리’로 옮겨져 1년 동안 전시될 계획이다.

음악과는 9일 오후 7시부터 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연주회를 한다.

국악 합주를 시작으로 가야금 독주, 민요합창, 피아노 독주, 합창, 관현악 합주 등이 펼쳐진다.

합창단은 ‘님이 오시는지’, ‘대장간의 합창’, ‘Queen’s Melody’ 3곡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관현악 합주단이 J.Strauss의 Overture ’Die Fledermaus’과 A.Dvorak의 Symphony No.9 in e minor Op.95 <From the New World> 1악장을 연주한다.

무용과는 12일 오후 7시 30분 충북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정기발표회를 갖는다.

6개의 독무 작품을 시작으로 한국무용 군무, 현대무용 군무, 발레 군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충북예고에 따르면 한국무용 군무 ‘꽃씨가 꽃잎이 되기까지’(정은이 외 23명)는 꿈을 향해 한걸음씩 성장해나가고 있는 학생들을 꽃에 비유하여 표현한 작품이다.

현대무용 군무 ‘그날의 함성을 기억합니다’(김예림 외 14명)는 3.1운동 100주년를 맞아 다시금 되새겨 보고자 현대무용 움직임으로 표현한다.

발레 군무 ‘스와닐다와 친구들’(이정은 외 6명)은 낭만주의 시대 최후의 걸작 ‘코펠리아’ 군무를 재구성해 표현한다.

예술고 관계자는 “이번 정기발표회를 통해 충북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발전된 기량과 꿈을 향해 정진하는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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