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이 빠르게 변하면, 세상도 버틸 재간이 없다"

 

여성평등주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참석자들.
여성평등주간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참석자들.

2019년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여성대회’가 2일 오후 2시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 날 행사는 천고풍 설장고반의 식전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하게 막이 올랐다.

평등을 일상으로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에는 조병옥 음성군수, 조천희 군의회 의장, 경대수 국회의원을 비롯 지역 정,관계 인사 및 여성단체협의회원 등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 1부는 단체회장단 인사 및 퍼포먼스, 장학금 전달, 유공자 표창 등 기념식이, 2부에서는 가페라테너 이한의 힐링 콘서트 ‘가슴 따뜻한 이야기’ 공연이 이어지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조병옥 군수는 대한어머니회 음성군지회 이효영 이임회장 등 4명과 한국여성정치연맹 음성군지회 김재정 회원 등 14명에게 군수표창을 수여했다.

또한 조천희 의장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음성군지부 김영례 회장과 한국여성정치연맹 음성군지회 김순응 회장 등 2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강희진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해부터 우리 여성계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면서 "우리는 놓치지 말고 변화의 길 위에 새로운 등을 밝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 판단하고 평가해야 한다"며 "그렇게 될때 우리 후대들은 양성평등의 사회에서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대회사를 하고 있는 강희진 회장. (제공=음성타임즈)
대회사를 하고 있는 강희진 회장.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강희진 회장과 조병옥 음성군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는 강희진 회장과 조병옥 음성군수.

한편 이 날 음성군 여성단체협의회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200만원을 음성장학회에 기탁했다.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여성회관 웨딩홀 수익금 및 품바축제 기간 중 식당 운영 수익금의 일부를 음성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해 왔다. 이번 기탁금까지 포함하면 총 900만원의 액수이다.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관내 12개 여성단체가 소속되어 있다. 회원수는 1080명이다.

‘함께 한 100년, 함께 할 100년’을 다짐하는 현장의 모습을 <음성타임즈, 음성의 소리>에서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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