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전 부서 관계자 51명 참여한 추진단 발족
창의융합인재 양성위해 시민·유관단체와도 소통 계획

 

충북도교육청이 21세기 교육패러다임을 반영한 미래인재육성모델 찾기에 본격 나설 전망이다.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공교육 모델 개발과 더불어 ‘모든 아이를 창의융합형 인재로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충북도교육청은 최근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충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형 학교모델 개발' 관련 연구용역을 의뢰한데 이어 11일 ‘미래인재육성 모델 창출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발족했다.

도교육청은 ‘모든 아이를 창의융합형 인재로, 모든 학교를 명품학교로’라는 비전하에서 전문가들의 위탁연구, 공론화위원회 개최를 통한 소통, 도청 TF팀과의 연계, 시민단체 및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추진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김상열 정책기획과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공론화 과정과 홍보 확대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도민 눈높이에 맞는 모델, 현장 중심의 정책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단은 기획·협력 분과, 홍보·지원 분과, 모델개발 분과 등 3개 분과로 구성, 51명이 참여한다.

기획·협력 분과는 미래인재 육성 전반과 중요사안을 검토하고, 정책 이행상황을 점검해 최종 보고서 작성을 담당한다.

홍보·지원 분과는 각계각층의 현장 의견수렴과 정책반영에 노력하고 상시 소통채널 강화를 맡는다.

또 모델개발 분과는 미래인재육성 모델창출, 공론화위원회 운영과 혁신미래학교 모델 창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역량중심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과정 검토, 전환기 교육,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등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정책기획과 한 관계자는 “미래인재육성 모델 창출을 위해 학생 맞춤형 역량개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미래형 창의적 공간을 구축하며 교원들의 역량 강화, 대학 및 지역사회 연계가 과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상위권 학생들을 위한 미래학교가 아니라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도교육청 모든 부서의 관계자들이 다 참여했다”고 전했다.

추진단은 오는 30일 열리는 워크숍을 시작으로, 한국교원대 위탁연구 중간보고회는 9월 경, 최종적인 모델방안은 12월 말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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