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경기 후 꽃동네학교 학생들과 (오른쪽) 구창회, 김솔이 지도교사. (사진제공=음성타임즈)
e-스포츠 닌텐도 테니스에서 우승한 꽃동네학교 학생들과 김창희 교장. (사진제공=음성타임즈)

음성 꽃동네학교가 지난 28일 충주종합운동장과 오창 다사랑체육관에서 열린 ‘제48회 충청북도소년(장애)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꽃동네학교는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트랙 T20에서 5명 학생이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 육상필드 F20 2명의 학생은 금메달 3개, F55 1명의 학생이 2개의 금메달을 차지했다.

오창 다사랑체육관에서 열린 e-스포츠(닌텐도, 테니스) 경기에서는 초등학교 8명, 중학교 2명, 고등학교 5명 총 15명이 참가해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육상트랙경기에 출전한 이진성학생(고2). (사진제공=음성타임즈)
보치아 경기에 출전한 차해준(중2)학생. (사진제공=음성타임즈)

또한 같은 경기장에서 열린 보치아 경기에 참가한 BC3 부문 차해준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은 오는 5월 전북 익산에서 개최되는 ‘제13회 전국장애 학생체육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육상종목에 참가한 이진성(고2) 학생은 “질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앞섰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법을 배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창희 교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48회 충청북도소년체육대회’는 4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개최되며 특수학교(급)부 10종목과 초․중학교부 32종목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특수학교(급)부는 지난 23일, 28일에 사전경기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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