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어린이집연합회는 26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누리과정비용이 7년째 동결됨에 따라 유치원보다 차등 지원을 받고 있다”며 누리과정 비용 인상을 요구했다

연합회는 “어린이집 영유아의 권익과 보육 교직원 처우는 나날이 열악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7년 전의 보육료 기준으로 아이들을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육하라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억지다. 최저임금 인상 등 물가상승분을 반영해 보육료를 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만 3~5세 영유아에 대한 무상보육인 누리과정은 정부가 월 22만원의 보육료와 7만원의 담임수당·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연합회는 올해 최저임금이 10.9% 인상된 반면 0~2세 보육료 인상률은 6.3% 소폭 상승에 그쳐 최저임금 인상을 반영한 보육료 인상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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