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시즌 한화 이글스'의 청주야구장 홈경기는 7경기로 지난해와 똑같이 배정됐다.

박종훈 한화 단장은 19일 한범덕 청주시장에 이 같은 구단의 입장을 전달했다. 박 단장은 청주 경기를 늘릴 수 없는 사정을 설명한 뒤 "청주 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주시는 한화의 청주 경기를 늘리기 위해 2013년부터 예산을 투입, 전광판 등 청주야구장 시설 개선 사업을 벌여왔다.

최근 4년간 청주에서 열린 한화 경기 수는 연평균 5.8경기다. 2015년 5경기, 2016년 5경기, 2017년 6경기, 2017년 7경기 등이다.

이에대해 일부에서는 "한화야구단은 애초엔 시설 불만을 제기했다가 이제는 선수단 이동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내걸고 있다. 청주시는 예산을 투입하고 청주팬들은 입장권 매진으로 응원했는데 작년과 같은 7경기는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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