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의 `2017년 지역문화실태조사' 결과 청주시가 지역문화 종합지수에서 전국 5위를 차지했다.

문체부가 지난 13일 발표한 지방자치단체의 문화분야 공공서비스 공급 현황 파악 등을 위해 실시한 `2017년 지역문화실태조사 및 종합지수'결과 청주시가 전국 상위권에 포함됐다.

이 조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226개를 대상으로 문화정책, 문화자원, 문화활동, 문화향유의 4대 분류에 28개의 문화지표를 적용해 진행한 것으로 청주시는 지역별 지역문화 종합지수 전국 5위를 차지하며 전주시, 수원시, 서울 종로구, 경남 창원시의 뒤를 이었다.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226개 자치단체 중 전북 전주시가 가장 높았고, 군 지역에서는 경북 성주군이, 구 지역에서는 서울 종로구가 가장 높았다.

세부 조사를 보면 시·군의 격차가 두드러졌다. 특히 인구에 대비한 문화 관련 예산과 기반시설은 군 지역이 우위를 보였지만, 예술인과 문화예술 법인 및 단체는 여전히 도시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예술 법인·단체 평균수를 시·군·구 지역별로 보면 도시지역인 구가 8.8개로 시 5.2개, 군 1.1개보다 월등히 많았다. 특히, 인구 만 명당 등록예술인 수는 서울이 평균 23.3명으로 전국 평균인 6.6명을 크게 웃돌았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