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경기.인천지역 자치단체에 설치된 기자실 폐쇄를 요구하는 공무원직장협의회.시민단체 등의 요구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문화연대.전교조 성남지회.성남청년대학 등 성남지역 21개 사회단체로 구성된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는 지난 8일 성명을 발표하고 “성남시청 기자실을 폐쇄하고 시 당국은 공개된 브리핑룸을 운영하라”고 주장했다.
연대회의는 성명서에서 “기자실은 폐쇄성으로 인한 정보의 독점, 권언유착의 매개고리 역할, 기사를 무기로 한 기자들의 횡포 등의 문제점을 갖고있다”며 “기자실과 기자단을 해체하고 브리핑룸을 만들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기도직장협의회 홈페이지(http://kgrc.net)에도 경기도청 기자실을 폐쇄해야 한다는 글이 잇따라 오르고 있다. 한편 인천지역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인공련)은 지난 12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하반기 중점사업의 하나로 ‘관언유착의 온상인 기자실 폐쇄’를 결정하고 하반기 정기협의회에서 ‘기자실 운영과 관련한 예산 삭감’을 단체장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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