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특수학교 학생 대상 신규 캠프로 선정돼

(왼쪽) 국가장학생 멘토, 멘티 오제선 학생(초6), 꽃동네학교 지도교사 이진혁, 멘티 오윤하(초1), 명유쥬(초1)가 플레이콘을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하고 있다. (제공=음성타임즈)
꽃동네학교에서 국가장학생 재능봉사 멘토링 캠프가 실시되고 있다. (제공=음성타임즈)

음성 꽃동네학교(교장 김창희)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국가(우수)장학생 재능봉사 캠프’를 운영했다.

‘국가(우수)장학생 재능봉사 캠프’는 한국장학재단이 지원하며 장학금을 수혜 받은 국가장학생이 학습지도, 진로·고민 상담, 예체능 창의활동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멘티에게 재능을 나눔으로써 국가로부터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꽃동네학교는 전국 특수학교에서 2018년도 특수학교 학생 대상 신규 캠프로 선정된 3개교 중 한 학교이다.

꽃동네학교 재학생 멘티 15명과 국가장학 대학생 멘토 10명, 지도교사 3명(교사 이진혁, 윤백문, 강연승)이 참여했으며 2018년도 특수학교 학생 대상 캠프는 특수교육과 및 사회복지학과 등 특수학과 전공 멘토를 포함한 다양한 전공 멘토팀을 구성해 특수아동에게 전문적이고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cc를 찾아라, 커다란 순무, 조물조물 슬라임, 뚝딱뚝딱 요리대회, 나만의 고슴도치 만들기, 나의 버킷리스트 등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멘토와 멘티들이 함께 자기의 주장과 색깔 등을 선택함으로써 자기 결정 능력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혼자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창희 교장은 “국가장학생 멘토링 캠프 사업이 특수학교로 지원이 확대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재학생들과 멘토링 대학생들 서로에게 좋은 배움의 기회가 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 재학생 멘티 15명과 국가장학생 멘토 10명이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 (제공=음성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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