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7년 기준 국가성평등지수와 지역성평등지수 측정 결과에 따르면 전국 시·도별로 지역성평등지수 4개 등급 중 충북은 강원도, 경남, 울산과 함께 중하위지역(3등급)으로 조사됐다.

특히 충북은 7개 분야별 조사현황에서 경제활동만 우수하고 의사결정, 교육·직업훈련, 복지, 보건, 안전, 가족, 문화·정보 등 대부분은 중하위를 나타내 성평등지수가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세부 조사 현황을 보면 세종시를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 중 충북은 경제활동에서 74.8점으로 전국 3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의사결정 10위 △교육직업훈련 11위 △복지 8위 △보건 13위 △안전 10위 △가족 7위 △문화·정보 10위로 성평등지수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한편 2017년 국가성평등지수는 71.5점, 지역성평등지수는 74.4점으로 2016년 대비 모두 상승했다. 또 분야별 성평등 수준을 살펴보면 보건분야가 97.3점으로 성평등 수준이 가장 높은 반면, 의사결정 분야는 29.3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