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에너지고 전공과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충북교육청>

충북에너지고등학교(교장 고광욱)는 전공과 재학생 중 시험에 응시한 13명 전원이 바리스타 2급 시험(한국커피자격검정원)에 합격해 자격을 취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공과는 장애를 가진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이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후 2년간 취업을 위해 전문적인 직업기능 교육을 받는 무상 공교육 과정이다.

충북에너지고 전공과는 올 4월부터 바리스타 2급 취득과정을 운영했었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전공과에 비치하여 이론교육과 실습 위주의 수업으로 기본기를 익혔다.

충북에너지고에 따르면 한국커피자격검정원 바리스타 2급 실기평가에서 학생들은 합격 점수인 60점보다 높은 점수인 70점~90점대 점수를 받으며 전원 합격했다.

고광욱 교장은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는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더불어 옆에서 개개인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면서 꼼꼼하게 지도한 선생님들 덕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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