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음성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 5,444억원보다 234억원, 4.3% 증가한 5,678억원으로 편성됐다.

일반회계는 5,029억원으로 454억 원 증가, 특별회계는 649억원으로 219억 원이 감소됐다.

현재 조병옥 군수는 민선7기 군정방침으로 ‘대한민국의 중심, 행복한 음성’ 실현을 위해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골고루 잘사는 균형발전, 사람이 소중한 평생복지, 다함께 누리는 교육문화, 군민이 우선인 소통행정 등 5대 분야 87개 공약사업을 확정하고 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예산안에 대해 조병옥 군수는 "2019년은 민선 7기 음성군정이 본격 전개되는 해"라며 "이번 예산안은 공약사업과 당면한 현안사업을 최대한 반영했다. 군민과의 약속을 속도감 있게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석중 음성군 행정복지국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2019년 주요 예산편성과 관련 음성군의 입장을 설명했다.

김석중 국장은 “이번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의 예산운용과 균형발전을 위한 전략적인 재원배분 등에 주력했다”면서 “재정의 책임성과 효율성이 확보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편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 공약사업 이행을 위한 행정절차 및 비용 등을 우선 반영했다”며 “우량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주요 현안사업 해결,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사업에 투자되도록 편성했다”고 말했다.

또한 복지예산 급증, 군민의 행정 수요증대 등 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꼭 필요한 곳에 투자될 수 있도록 재정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도 조직개편에 따른 행정운영경비를 반영하고, 경상적 경비, 지방보조금, 행사·축제 경비 등은 꼭 필요한 예산 및 전년수준 유지 등 최소한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음성군의회에 제출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달 20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2019년도 음성군 예산편성 주요 내용]

첫째, 활력이 넘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주요 예산내역은 전통시장 활성화 4.8억원, 소상공인 정책자금 이차보전금 3.9억원,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 1.2억원, 도시가스 공급시설 설치사업 5.2억원, 일+경험 청년일자리사업 43백만원,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 1.1억원, 수소자동차 충전인프라구축 (국비15억, 도비 6억, 군비9억), 서울 투자유치사무소 운영 8억원 등이다.

둘째, 골고루 잘사는 균형 발전을 위한 주요 예산은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 43억원, 군도확포장사업 40억원, 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42억원, 도시계획 도로 개설 64.9억원, 금왕 용담산 근린공원 20억원, 대소 망가래 근린공원 7억원, 음성 어린이공원 3억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희망택시 9.1억원, 역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생극면 기초생활거점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 등 사업에 집중 투자된다.

셋째, 사람이 소중한 평생 복지를 위한 예산은 출산양육지원금 22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26억원, 65세이상 취약노인 건강보험료 지원 0.9억원, 경로당지원 6.7억원, 경로당 에어컨 및 안마매트 보급사업 1.4억원, 청소년 복지지원 4.5억원, 아동복지시설 지원 및 관리 61억원,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 0.8억원, 어린이집 및 아동 지원 12억원, 장애인 거주시설 운영 지원 14억원, 영유아보육료지원 16억원,

저소득 아동급식지원 7.4억원, 청소년 복지지원 4.5억원, 경로당 순환주치의제 약품 구입 1억원, 출산장려금지원 5.8억원, 국가예방접종 4.6억원, 치매안심센터 운영 1.63억원, 방문건강관리 2.7억원, 안전한 농촌만들기 CCTV설치 및 영상구축 5.5억원, 재난취약계층지원 0.9억원, 자연재난 예방사업 2.5억원 등이다.

넷째, 교육 문화 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도 확충된다. 교육 분야에는 중고등학교 신입생 교복구입비 지원 4억원, 음성장학회 기금 10억원, 명문,우수 초중고 대학생 지원 12.5억원, 무상급식지원 14억원, 학교 급식지원 4.2억원, 대소 도서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 4.7억원, 혁신도시 어린이도서관 건립공사 4.5억원 등이 편성됐다.

문화부문 주요 예산은 음성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설 0.9억원, 품바축제 7.8억원, 반기문 마라톤대회 2.4억원, 문화예술활성화(26개사업) 3.5억원, 반기문 유엔평화관운영 2.6억원, 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및 전시 4.4억원 등이다.

체육부문에는 혁신도시 국민체육센터 건립 42억원, 전문 체육인 육성 20억원, 군민체육대회 2.7억원, 전국 씨름장사대회 유치 1억원, 전국 체육대회 유치 1억원, 혁신도시 물놀이장 조성 31억원, 음성생활체육공원 조성 용역(전용축구장) 1.2억 등이 편성됐다.

마지막으로 군민이 우선인 소통 행정을 위한 마을방송시스템 개선 26억원, 군정보고서 제작 16백만원, 군청 시책추진 홍보 0.8억원, 내고장음성사랑 한마음행사 5백만원, 주민참여예산 반영 9억원, 이반장 소통 운영 1억원, 주민자치센터 참여 확대 4.3억원, 새마을단체 지원 1.5억원 등 예산이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