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홍명희 문학제가 27일 주 신흥고 하랑관에서 열렸다.

사)충북작가회의와 (사)사계절출판사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전 괴산군 괴산읍 동부리 홍명희 생가와 제월리 벽초 홍명희 문학비 답사에 이어 오후 청주에서 본행사가 진행됐다.

문학평론가인 임규찬 성공회대 교수는 '기념비로서 홍명희의 임꺽정'을 주제로 한 학술 강연에서 "홍명희의 '임꺽정'은 당당한 서사체의 순 한국적인 작품이자 온전한 의미의 순 민족문학"이라고 평가했다.

김영종(전 사계절출판사 대표) 복합문화공간 에무 관장은 '그 시절, 나는 왜 벽초 홍명희의 임꺽정을 출간했나'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이어 '임꺽정' 낭독 콘서트에서는 낭독(박종관 서원대 교수), 노래(블루문), 춤(진향래 무용가) 공연이 진행됐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