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직지코리아국제페스티벌 폐막식 장면<사진 청주시>

‘직지 숲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로 지난 1일부터 21일동안 열린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이 21일 막을 내렸다.

폐막식은 '균형과 조화'를 하모니로 담은 상상챔버오케스트라의 식전공연과 조직위원장, 시의회의장, 금속활자장, 자원봉사자, 직지홍보단 등 8명이 함께한 천년대종 타종으로 시작됐다. 

이어 직지코리아 21일간의 시간과 기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윤제호 작가의 미디어 쇼와 직지를 탄생시킨 고려의 의상들이 만나 시공을 뛰어넘는 패션쇼를 펼쳤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정부로부터 청주직지문화특구로 지정받은 청주고인쇄박물관 일대 시설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활용도를 높였고 근현대인쇄전시관, 금속활자주조전시관, 흥덕사지, 고인쇄박물관, 한국공예관 등 전시공간을 확대했다. 

또 '개성 만월대 발굴유물 특별전'은 직지를 탄생시킨 고려가 금속활자의 발명국이란 사실을 알려 눈길을 끌었다.

조직위는 축제 기획부터 구현까지의 과정들과 준비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직지 산책 에필로그 전'을 23일부터 31일까지 현대백화점 충청점 갤러리 H에서 열어 2018 청주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의 감동과 기록의 의미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페스티벌에는 41만여 명이 입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직위원장인 한범덕 청주시장은 폐회사에서 "모두가 함께 즐긴 축제였고 동시에 700년 전 직지가 그러했던 것처럼 세계기록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축제였다"며 "자원봉사자와 운영요원들, 시민들의 덕분이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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