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청주시 문의면 대청호반 일원에서 16회 청원생명쌀 대청호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문의체육공원에서 출발해 청남대를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이번 대회는 풀(42.195㎞), 하프(21.0975㎞), 10㎞ 단축, 5㎞ 건강달리기 등 4개 종목에 걸쳐 진행됐다.

전국에서 아마추어 마라토너 5323명이 참가한 가운데 풀코스에서는 2시간43분36초를 기록한 김수용(대전)씨와 3시간10분57초의 이정숙(충남 천안)씨가 남·여부 우승을 했다.

하프코스 남자부 1위는 최진수씨(경기 하남시천마회·1시간18분33초), 여자부 1위는 류승화씨(경북 김천·1시간25분33초), 10㎞ 남자부 1위는 백영인씨(경북 구미·34분55초), 여자부 1위는 오연수씨(경기 수원사랑마라톤·41분37초)가 각각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청주시의 국제우호도시인 일본 기쿠치시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해 우의를 다졌고 이시카와 료이치씨는 10㎞ 남자부 10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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