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기초의원 ‘신규 당선자 재산 등록' 현황
조병옥 음성군수 9억 5200여만 원, 김기창 도의원 2억 6800여 만원

지난 7월 2일, 제8대 음성군의회 개원 모습. (사진제공=음성타임즈)

6·13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7명의 음성군의회 의원 중 최고 재력가는 임옥순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기초의원 ‘신규 당선자 재산 등록내용’에 따르면 임옥순 의원은 총 26억 5000여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임 의원은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14억 4000만 원 상당의 토지, 4억 9000여만 원 상당의 아파트 및 단독주택, 7억 4000여만 원 상당의 예금 등을 보유하고 있다.

재산 공개 2위는 김영호 의원으로 총 23억 2500여만 원을 신고했다.

김영호 의원은 본인 소유의 12억 3000여만 원 상당의 토지, 본인 및 배우자 소유의 4억 7500여만 원의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예금은 6억 3100여만 원이다.

이어 서효석 의원이 6억 5000여만 원, 최용락 의원이 5억 500여만 원, 안해성 의원이 1억 7200여만 원, 김영섭 의원은 6천 300여만 원을 각각 신고했다.

반면 서형석 의원은 -1억 300여만 원을 신고해 재산보다 부채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의회의 경우, 조천희 의원을 제외한 7명의 의원들이 모두 초선으로, 이번 '신규 당선자 재산 신고' 대상에 포함됐다. 3선인 조천희 의원은 신규 공직자 재산 등록에 해당되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충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조천희 의원은 총 2억 9600만 원을 신고한 바 있다.

한편 조병옥 음성군수는 총 9억 52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조 군수는 3억 9000만 원 상당의 본인 및 배우자 건물, 5억 7000여만 원의 예금을 신고했다.

충북도의회 김기창 의원은 총 2억 6800여만 원을 신고했다. 이상정 의원은 지난해 3월 9억 7200여만 원을 신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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