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고등학교(교장 김형길) 학생들이 지난 8월 18일 카이스트 창의학습관에서 열린 제 15회 화학탐구프런티어페스티벌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충북과고 학생은 9팀인데 이중 장관상 1팀, 은상 2팀, 동상 1팀, 입선에는 5팀이 선정됐다.

교육부장관상은 1학년 김휘원, 장윤수(지도교사 이상명) 학생이 차지했다. 두 학생은 ‘폐소화기에서 추출한 제1 인산암모늄을 재활용한 마그네시아 인산염 시멘트 제작·성능 실험’을 주제로 수상했다.

은상에는 2학년 이석주, 백운욱(지도교사 임종일)팀이 ‘왕겨와 점토를 활용한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기름 흡착제’를 탐구해 수상했다.

2학년 정영우, 이민하(지도교사 임종일) 팀도 ‘Cyclodextrin을 이용한 형광 증백제 안정화’를 주제로 탐구해 은상을 받았다.

동상은 3학년 이찬호, 송민우(지도교사 김상욱)팀이 ‘GTA Bead와 전기장을 이용한 중금속 제거 장치 제작 탐구’를 탐구해 수상했다.

입선은 1학년 강범규와 박수현, 김주연과 유지은, 이시아와 한정현 3팀과 2학년 김도헌과 유승준, 강준길과 장준하 2팀 등 총 5팀이다.

특히 최근 6년 동안 동상 이상 입상을 3회 이상 수상해 과학고 임종일 교사가 지도교사상으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31일 제 10회 화학산업의 날에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은상 이상 수상한 학생들은 내년 1월 미국 동부와 서부 해외탐방의 혜택이 주어진다.

김형길 교장은 “과학적 사고력과 창의·융합적 능력을 신장하기 위하여 과학고 교직원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전국 고등학생들이 참가해 2명이 한 팀을 이뤄 화학을 주제로 한 탐구내용을 발표하는 '고교생 화학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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