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예술고 발레교실에서는 29일 체코 프라하 체임버 발레단의 특별수업이 열렸다.<사진 충북교육청>

충북예술고와 중학생 28명이 체코 프라하 체임버 발레단에게서 직접 발레를 배우는 행운을 만났다.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12시까지 충북예술고 발레교실에서 체코 프라하 체임버 발레단의 특별수업이 열린 것이다.

이번 초청은 충북에서 열리는 무용제 공연으로 내한한 발레단에 무용 수업을 의뢰해 성사한 것이다. 수업은 ‘2018. 해외 초청 발레 마스터 클래스’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충북예술고 무용과와 충북예고부설예술영재원이 공동 주관해 열린 이번 특별수업에는 충북예술고학생, 충북예고부설예술영재원 학생뿐만 아니라 도내 중학교에서 발레를 배우고 있는 학생 등 28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체코 발데단의 마스터인 린다 스비드로 슈나이도로바(Linda Svidró Schneiderová)와 시범 무용수 2명에게 발레 기초실기와 표현력을 배웠다.

특히, 전문 무용가 직업에 대한 특징과 요구되는 자질과 발레의 탄탄한 기본기, 유연함, 테크닉, 순발력 등을 심도 있게 배웠다.

이 발레단은 1964년 체코 무용계의 거장 파벨 슈모크 등이 창단했으며 혁신과 과감한 시도를 통해 동유럽 현대발레에 큰 영향을 끼친 국제적인 발레 단체다.

김승환 교장은 “이번 수업을 통해 유럽의 발레 기초와 기술을 배워 무용가를 꿈꾸는 학생들이 진로탐색과 진로설계를 실행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