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등학교는 20일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존중의 약속’ 선포식을 열었다.

충주고등학교(교장 강광성)는 20일 학생, 교사, 학부모 대표 등 800명이 참여한 가운데 교육공동체 생활협약 ‘존중의 약속’ 선포식을 열었다.

교육공동체 생활협약은 학생, 학부모, 교사가 각 주체별로 서로 지켜야할 약속들을 정리해 만든 것으로 충주고는 7월부터 학생 자치활동, 교직원 협의회, 학부모 회의 등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각 주체별 생활협약을 제정했다.

학생들은 학교생활 적극 참여, 교우들과 선생님께 예의 지키기, 시간 약속 지키고 본인 행동에 책임지기, 학교의 명예와 전통 존중하기, 약하거나 소외된 친구 도와주기 등을 약속했다.

학부모는 자녀 칭찬하고 격려하기, 학교 교육과정에 지나친 요구나 간섭 하지 않기, 학교 교육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교사 신뢰하고 존중하기 등을 다짐했다.

교사는 체벌이나 모욕적인 언행 하지 않기, 학생 차별하거나 비교하지 않기, 민주적인 학교를 위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협력하기 등을 약속했다.

강광성 교장은 "선포식을 계기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해 함께 행복한 학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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