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성초 최현우 군, 제3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서 금상 수상

청주 낭성초등학교 최현우 군이 35회 올림피아드 대회 초등부에서 최연소로 금상을 받았다. <사진 청주교육지원청>

전교생 50여명 남짓한 작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한국정보올림피아드대회(KOI) 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해 화제다.

청주교육지원청은 지난 7월14일 고려대학교에서 열린 35회 올림피아드 대회 초등부에서 청주 낭성초등학교 최현우(4년) 군이 최연소로 금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청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최현우 군은 이 대회 참가자 중 최연소이고 2012년 이후 올림피아드 대회 중 4학년으로는 처음으로 금상을 받았다. 최 군의 지도교사인 송동석 교사도 정보화진흥원장상의 영예를 안았다.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꿈인 최현우 군은 3학년이었던 지난 해 충북 컴퓨터꿈나무축제 SW개발 분야에 최연소로 참가하여 금상을 타며 재능을 보이기도 했다.

송동석 교사는 최 군에게 알고리즘과 C언어를 본격적으로 지도했고 불과 8개월여 만에 한국정보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 송동석 교사는 “현우는 논리적인 사고력과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고 스스로 프로그래밍을 학습하는 것을 즐기는 학생으로 쉬는 시간마다 프로그래밍에 대한 질문을 끊임없이 하는 열정적인 꼬마 프로그래머“라고 말했다.

김호근 교장은 “우리학교는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서 창의적 사고역량 등을 길러주기 위해 소프트웨어 활용 코딩교육, VR 등 디지털콘텐츠를 활용 교육, 컴퓨터 및 독서 융합교육 등을 하고 있다. 특히 현우는 어떠한 사교육도 없이 지도교사의 열정적 지도와 학생의 탐구심, 노력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들이 저마다의 꿈과 재능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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