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마로면 임곡리 나인밸리포레스트(옛 서당골 관광농원)에서 ‘1회 보은 쥬쥬베 & 리즈마 국제 음악제’가 열린다.

보은군은 26일 나인밸리포레스트(대표 박주희), 리즈마재단(이사장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이 공동으로 ‘감성콘서트, 별 콘서트, 미래스타 콘서트, 카네기홀 콘서트’ 등을 주제로 음악제를 연다고 밝혔다.

8월 4일, 5일 감성콘서트에서는 변진섭·최진희·추가열 등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하고 충북도립교향악단 현악앙상블 ‘랑’이 공연을 펼친다. 6일에는 나인밸리포레스트에 있는 천문대에서 별자리를 관측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7일과 8일에는 충북도립교향 악단의 클래식 공연이 이어진다.

이번 음악제에는 맨해튼 음대 학과장인 알버트 마르코프(violin), 네덜란드 국림음악원·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 교수인 타마라 보둡나야(piano), 뉴욕 놀스쇼어 심포니 수석 박정윤(cello) 씨 등 국·내외 명망 있는 음악가들이 교수로 참가한다.

이들은 미국 리즈마음악재단에서 음악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 20여 명과 국내에서 선발된 학생 30여 명 총 50여 명의 아이들을 분야별로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 학생은 음악제 마지막 경연을 펼치며, 여기서 선발한 3~4명의 학생은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공연하는 특전을 부여받는다. 

공연 관람과 체험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기타 문의사항은 보은군 문화관광과(043-540-3392) 또는 나인밸리포레스트(043-542-0981)로 하면 된다.

안진수 보은군 문화관광과장은 “한여름 무더위는 이곳에 잠시 내려놓고 아름다운 선율로 힐링할 이번 음악제에 많이 참여해 낭만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