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출신 신원섭(58) 전 산림청장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 차기 의장에 내정됐다.

21일 산림청에 따르면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제24차 FAO 산림위원회는 한국의 신 전 청장에게 차기 의장직을 제안했다는 것.

현재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로 재직중인 신 내정자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2017년 7월까지 30대 산림청장을 역임했고 오는 2021년 열리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신 내정자는 진천 출신으로 청주 운호고와 충북대 임학과를 졸업했고 핀란드 국립산림과학원 방문연구원, 한국산림치유포럼 부회장을 맡기도 했다.

FAO 산림위원회(Committee on Forestry)는 세계 산림과 관련된 문제를 검토하고, UN차원의 산림분야 중장기 프로그램 마련과 권고 사항을 합의하는 회의로 2년마다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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