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정 학생

충주여자고등학교(교장 홍순경)는 이 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원유정 학생이 강원문인협회에서 공모한 18회 한국청소년문학상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청소년의 정서를 함양하고 한국문단을 이끌어갈 미래의 문인을 발굴하기 위해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한국청소년문학상 공모전은 고등부와 중등부 각각 한 명의 최우수 입상자를 선정한다.

짝사랑이란 주제로 ‘황태’란 시를 쓴 원유정 학생은 작품은 황태가 되어가는 과정이 선명하고 탄탄하게 묘사됐고, 사람을 그리는 감정을 황태의 말라가는 과정으로 형상화한 놀라운 작품이란 심사평을 받았다.

평소 글쓰기를 좋아하는 원유정 학생은 그동안 전국환경노래 경연대회 노랫말 부문 금상과 백수 정완영 전국학생 문예공모전 수필 부문 장원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했다.

원유정 학생은 글을 쓰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꿈을 갖고 노력을 했지만, 그만한 결과가 나오지 않아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였다며 이번을 계기로 다시 나아갈 힘을 얻은 만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해서 꿈을 꼭 이루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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