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일선 학교도 단축 수업에 나섰다.
17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초교 1곳, 중교 6곳, 고교 1곳 등 모두 8개 학교가 폭염으로 단축 수업을 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중교 3곳과 고교 1곳 등 모두 12개 학교가 단축 수업을 진행했다.
지역별로는 청주권 7곳과 괴산·증평 3곳, 제천 1곳, 보은 1곳 등이다.
도교육청은 폭염 경보가 발령하면 학교장이 판단해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거나 휴업을 할 수 있게 공문을 발송했다.
또, 학교 재난안전담당관과 교장, 교감 등에 문자를 발송하고 폭염 주의보 발령 시에는 단축 수업을 검토하고, 체육 활동, 실외학습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도록 안내했다.
폭염 특보 시에는 학교장이 판단해 무더운 시간대(오후 1시~오후 5시) 체육활동 자제와 단축 수업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올해 폭염대응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며, 폭염 특보 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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