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후보 첫 3선 지사 탄생, 8전 8승 선거 기록

(사진=뉴시스 제공)

충북 6·13지방선거 예상대로 민주당의 압승과 함께 한국당의 4개 기초단체장 수성, 정의당의 청주시의회 비례대표 당선 등이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

민주당 이시종 지사 후보는 60%가 넘는 득표율로‘충북 첫 3선 도지사’‘8전 8승 불패’ 기록을 세웠다. 최종 득표율을 보면 이 당선자 61.2% (468,750표) 한국당 박경국 29.7%(227,371표) 바른미래당 신용한 9.2%(70,330표)로 나타났다.

아울러 도내 11개 시·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7곳, 한국당 4곳으로 기존 야대 여소에서 여대 야소로 뒤바뀌었다.

민주당에서는 한범덕 청주시장 후보, 이상천 제천시장 후보, 조병옥 음성군수 후보, 이차영 괴산군수 후보, 송기섭 진천군수 후보, 홍성렬 증평군수 후보, 김재종 옥천군수 후보 등 7명이 당선했다. 청주시장 선거 최종 득표율을 보면 민주당 한범덕 57.7% (213,423표) 한국당 황영호 28.3% (104,654표) 바른미래당 신언관 6.6%(24,299표) 정의당 정세영 4.7%  (17,455표) 무소속 김우택 2.7% (10,161표)로 나타냈다. 충주시장 선거 최종득표율을 보면 한국당 조길형 50.7% (51,282표) 민주당 우건도 49.3%(49,942표)로 1340표 차이로 당락이 엇갈렸다.

한국당은 조길형 충주시장 후보, 류한우 단양군수 후보, 박세복 영동군수 후보, 정상혁 보은군수 후보가 당선돼 최악의 상황은 피하게 됐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3곳, 한국당 7곳 무소속 1곳이었다.

민주당 소속 시장·군수 당선자 중 이상천 제천시장 당선자, 조병옥 음성군수 당선자, 송기섭 진천군수 당선자 등은 60% 내외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재선에 성공한 한국당 조길형 충주시장 당선자는 민주당 우건도 후보를 맞아 개표 내내 엎치락뒤치락 피 말리는 접전을 계속했고 같은 당 정상혁 보은군수 당선자는 당초 여론조사 보다 여유있게 무소속 김상문 후보를 따돌렸다. 재선에 성공한 류한우 단양군수 당선자는 민주당 김광직 후보보다 12%를 앞서 여유있게 승리했다.

정의당은 청주시의회 기초비례 투표에서 11.9%를 득표해 이현주 후보가 비례대표로 당선됐다. 진보정당이 청주시의회에 진출한 첫 사례다. 청주시의회 비례투표에서 민주당은 53.1%를 득표해 양영순, 이재숙 후보가 당선됐고 한국당은 26.9%를 득표해 김미자 후보가 당선됐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