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재단)은 오는 16~17일 이틀 동안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2018청주문화도시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문화10만인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충청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6~2020 청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MOON NIGHT’를 주제로 열리며 재즈 콘서트, 넌버벌/코미디 퍼포먼스 등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웅산의 공연모습.(사진=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재단에 따르면 16일 오후 9시 동부창고 광장 메인무대에서는 공식행사로 대형 보름달이 떠오르는 점등식 퍼포먼스와 함께 웅산의 재즈콘서트가 펼쳐진다.

또 동부창고 6동은 이틀동안 7080세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복고풍으로 꾸며지는데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옛날 교실, 교복, 문구점, 롤러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달빛의 7080’이 운영된다.

동부창고 34동에서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사전 접수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목공과 요리를 배울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 ‘빛나는 클래스’를 진행하며, 오후 8시~11시까지는 얼음물에 족욕을 하며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예술에 발 담그기’를 운영한다.

오후 7시~8시까지는 △댄스올나잇 △맨발로 얼음위에서 오래버티기 △얼음 깨기 △10초 시민발언대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 ‘빛나는 시민스타’가 진행된다. 16일 오후 8시~9시까지는 넌버벌 퍼포먼스가, 17일에는 코미디 퍼포먼스가 각각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헌책을 기부하면 당일 선착순 100명에게 ‘달빛의 7080’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험권을 증정하는 ‘문 없는 책방’을 상시 운영하며 17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그림책 작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인문학 콘서트 ‘북 톡’, 디자인 소품과 디저트를 판매하는 ‘달빛마켓’, 작은 영화관인 ‘달빛무비’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에는 사전신청이나 초대권 없이 누구나 무료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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