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CJB 청주방송 여론조사 결과 단양군 한국당 류한우 후보 우세

<충청타임즈 제공>

6.13지방선거 투표일을 1주일 앞둔 상황에서 중부권의 더불어민주당 단체장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CJB 청주방송이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음성군수 지지도 조사는 민주당 조병옥 후보가 53.1%로 한국당 이필용 후보(35.3%)를 17% 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없음과 잘모름은 5.1%와 6.5%가 나왔다. 음성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6.8%, 한국당 27.2%, 정의당 5.3%, 바른미래당 4.9%, 민주평화당 2.3%, 기타정당 1.8%, 무당층 11.7% 등으로 조사됐다.

진천군수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 송기섭 후보가 56.4%로 한국당 김종필 후보(32.2%)를 24.2% 포인트 앞섰다. 이어 무소속 김진옥 후보는 2.1%를 얻었고 없음과 잘모름은 5.5%와 3.8%로 조사됐다. 진천지역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52.0%, 한국당 20.1%, 정의당 8.2%, 바른미래당 4.3%, 민주평화당 2.3%, 기타정당 2.7%, 무당층 10.4% 순으로 나타났다.

증평군수 지지도 조사에서도 민주당 홍성열 후보가 47.2%를 얻어 한국당 최재옥 후보(28.9%), 무소속 이현재 후보(13.2%)를 여유있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증평지역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6.2%, 한국당 20.9%, 바른미래당 7.2%, 정의당 6.1%, 민주평화당 1.0%, 기타정당 0.9%, 무당층 17.7%로 조사됐다.

당초 민주당 현직 군수인 진천 송기섭, 증평 홍성열 후보는 당내 우세지역으로 분류됐지만 한국당 이필용 군수가 출마한 음성군수 선거는 접전이 예상됐다. 하지만 중부 3군 공통적으로 단체장 후보와 정당지지도가 엇비슷하게 나온 점을 감안하면 정당의 바람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보수적 표심이 뚜렷했던 단양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현직인 한국당 류한우 후보가 44.8%를 얻어 민주당 김광직 후보(32.5%)를 오차범위 이상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무소속 엄재창 후보는 16.3%를 얻었고 없음과 잘 모름은 각각 1.8%, 4.6%로 조사됐다.

단양지역 정당지지도 조사는 민주당(37.0%)과 한국당(35.4%)이 엇비슷했고 바른미래당은 5.7%, 정의당은 4.7%, 민주평화당은 2.6%, 기타정당은 1.1%의 지지도를 얻었다. 무당층은 13.5%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양일간 만19세 이상 진천군민 502명, 증평군민 505명, 단양군민 5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음성군 조사는 지난 1~2일 동안 군민 51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표집률 및 표집방법은 4곳 모두 무선 50% 가상 프레임, 유선 50%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표집틀을 통한 임의걸기(RDD), 조사방법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과 표본오차(4곳 모두 95% 신뢰수준)는 진천 3.2% ±4.4%p, 증평 4.5% ±4.4%p, 음성 3.6% ±4.3%p, 단양 6.3% ±4.3%p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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