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신용한 충북지사 후보가 24일 "노인들에게 목욕과 이·미용을 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겠다"고 공약했다.

신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도 8개 군 지역 어르신들부터 6000원 상당의 목욕 쿠폰 6장과 1만원 상당의 이·미용 쿠폰 4장을 매년 지급하고 대상자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의 관심 부족으로 목욕탕이 없는 농촌도 많고 이발은 물론 목욕마저 할 수 없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다"면서 "경제성장의 수혜자인 자식 세대가 어르신들께 복지혜택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충북 지역 65세 이상 노인은 올해 2월 기준 총 25만3806명으로 청주, 충주, 제천 등 3개 시를 제외한 8개 군 거주자가 11만7604명이다. 평균 목욕 비용은 1회 6214원, 이·미용 비용은 1만1714원~1만3286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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