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19일 오후 4시 청주 성안길에서 600여 년 전 내수읍 초정리에 거둥하신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재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내수읍 초정문화공원에서 열리는 '제12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안길 어가 행차는 용두사지 철당간을 출발해 롯데시네마, 로데오 거리 등을 거쳐 청주약국까지 성안길을 왕복하는 방식으로 50분동안 진행된다. 세종대왕과 소헌왕후 역할은 시민 공모를 통해 선발된 유성민(33)·주한울(31) 부부가 맡는다.

충북예고를 비롯한 지역 학생들은 기수, 보병, 내관, 궁녀, 문무백관, 호위군사, 사대부 등의 배우로 참여한다. 어가 행차 진행 중에는 각종 볼거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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