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영 작가가 캘리그래피 시연을 하고 있다.

영국 런던에서 우리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통공예 워크숍이 개최됐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권한대행 부위원장 이범석, 이하 조직위)와 주한영국문화원은 12일 주영한국문화원 갤러리에서 공동으로 ‘문방사우-선비의 벗’ 전시 연계 워크샵을 열었다.

이날 워크숍은 주영한국문화원 문지윤 큐레이터의 전시설명을 시작으로 한상묵 먹장의 먹 제작 시연, 이희영 작가의 캘리그래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또 워크숍에 참여한 60명의 런던 시민들은 직접 먹을 만들어보고 전통부채에 캘리그래피를 써보는 체험을 했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은 현지의 뜨거운 반응으로 참여신청이 조기에 마감돼 특별히 1회에서 2회로 늘렸다.

주영한국문화원 용호성 원장은“이번 전시는 한국의 전통공예를 영국에 알리는 뜻깊은 전시”라며 “전시와 연계한 워크숍을 통해 한국의 공예문화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 각국의 공예를 소개하는 2018런던공예주간에 맞춰 열린 ‘문방사우-선비의 벗’ 전시는 ‘문방사우’를 제작하는 장인들을 소개하며 이번 달 26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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