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출신 김순구 감정평가사가 제16대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협회는 22일 서울 교통회관 대강당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협회장을 선출했다.

협회장 선거에는 3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김순구 후보가 총 유효표 2495표 가운데 과반이 넘는 1286표(51.5%)를 득표해 당선됐다. 충주고, 충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김 신임회장은 태평양감정평가법인 충북지사장을 시작으로 현재 대화감정평가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또한 한국감정원 노동조합 위원장, 대형감정평가법인 대표자협의회 의장, 한국감정평가학회 부회장 등 업계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아왔다.

충북에서는 청주사업장에서 일하면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위원을 맡는 등 지역사회 참여활동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인사말에서 "신규 평가시장 확대, 실질적 지원을 통한 업계 통합, 대국민 공공서비스 제공을 통한 업계 위상 제고 등 공약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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