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1일 제17회 도민대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부문 유철웅 민간단체총연합회 회장 △문화체육부문 김길자 전 한국예총 초대 증평지회장·박종학 청주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산업경제부문 김민호 ㈜원건설 회장 △선행봉사부문 박노일 택시 기사이다. 문화체육부문은 김길자 회장과 박종학 교수를 선정됐다.

유 회장은 충북민생경제살리기운동을 결성,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는 등 지역 현안사업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김 지회장은 문학의 불모지였던 청원, 증평, 괴산지역에 3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해 문학활동을 벌이는 등 지역문학 발전에 기여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박 교수는 1990년 북경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코치, 2000년 시드니올림픽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활약하는 지역 체육발전에 기여를, 김 회장은 남이면에 아파트를 지으면서 건설자재 전량을 지역업체에서 구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를, 박씨는 말기암환자, 정신질환자, 치매 어르신 등을 방문해 웃음을 제공하고 교통안전캠페인 활동을 펼치는 등 따뜻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공으로 도민대상을 받게 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1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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