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교수 평균연봉 1억2,582만원, 유원대 6,281만원

충북도내 대학들의 교수연봉이 최고와 최저의 차이가 무려 10배 이상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대학들의 교수의 최고연봉은 청주대로 1억5천177만 원이었고 최저는 한국교통대로 1천415만 원이었다. 부교수 최고 연봉도 청주대로 1억3천682만 원, 최저는 충북대로 2천334만 원, 조교수 최고연봉도 청주대 1억730만 원, 최저는 충북대로 1천836만 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유은혜(경기 고양시병)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받은 2017년 전국 4년제 대학별 교원 연봉평균을 분석한 결과, 사립대학(일반․산업)의 49.2%(88교), 국․공립(일반)대학 42.4%(14교)는 교수 연봉평균액이 1억 원 이상이었다.

도내 대학들중 교수 연봉 최고가 1억 원이 넘는 대학은 청주대(1억5천177만 원), 한국교통대(1억1천330만 원), 서원대(1억4천999만 원), 극동대(1억 원), 세명대(1억5천53만 원), 청주교대(1억1천971만 원), 충북대(1억4천185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교수들의 평균 연봉은 청주대가 도내 대학중 최고로 1억2천582만 원이었고 충북대가 1억412만 원, 서원대 1억382만 원, 세명대 1억254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교수 평균연봉이 가장 낮은 대학은 유원대로 6천281만 원, 꽃동네대 6천771만 원, 극동대 7천846만 원 순으로 교수들 사이에도 평균연봉차이가 2배가 되고 있다.

부교수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대학은 청주대로 9천892만 원 서원대가 8천792만 원 충북대 8천711만 원이었다. 조교수 평균연봉은 충북대가 6천77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청주대 중원대 교원대 등이 5천만 원대 였다. 시간강사의 평균연봉은 교통대가 1천117만 원으로 도내 대학중 가장 높았고 중원대 1천5만 원, 충북대 973만 원 등으로 나타났다.

도내 대학의 교수의 최고와 최저 연봉차이는 최고 10.7배, 부교수는 5.8배, 조교수는 5.8배, 시간강사는 1.3배 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교수급 연봉최고와 시간강사 연봉 최저와는 무려 23.2배 차이로 대학강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원들 사이에서도 연봉이 엄청난 차이가 나고 있다.

도내 한 대학 A교수는 "대학들이 급여가 부담이 돼 교수보다는 부교수, 조교수, 시간강사를 선호하고 있다"며 "시간강사의 경우 최소한의 급여수준을 맞춰주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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