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형 전 국회부의장이 사단법인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경제부총리와 3선 의원 출신인 홍 전 부의장은 한국수출입은행장(1 990~1991), 외환은행장(1991~1993) 등 국책은행장을 맡았던 경험도 있어 선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은행연합회는 26일 강원도 평창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차기 회장 선출에 대해 논의한다. 최종적으로 11월에 열리는 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선출한다.

홍 전 부의장은 관세청장(1988~1990) 재무부장관(1993~1994)과 초대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원장관(1994~1995)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제 전문 관료다.  특히 경제부총리 재직시 김영삼 전 대통령을 설득해 금융실명제를 전격 실시한 성과를 남기기도 했다.

 2000년부터 2012년까지 청주 상당구에서 3선 국회의원으로 당선됐고 2010년에는 국회부의장을 역임 했다. 지난 1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을 맡아 문재인정부 출범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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