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근리국제평화재단(이사장 정구도)은 `10회 노근리평화상' 인권상에 `나와 우리' 조진석 대표(사진)를 선정했다.

언론상에는 방송 부문은 Kbc 광주방송 탐사팀 이형길·박성호·김종원 기자, 신문 부문은 오마이뉴스 사회팀 선대식 기자를 각각 뽑았다.

문학상은 소설 `세여자'를 쓴 조선희 작가가 받는다.

조 대표는 2006년부터 한국군에 의한 베트남 민간인 학살 피해자와 유가족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과 베트남 청년평화캠프를 통해 베트남 민간인 희생자 주택 건립 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Kbc 광주방송은 `다치고 잘리고 돈 못 받아도-산업기능요원의 눈물'이라는 보도로 산업기능요원이 최저임금은 물론, 초과 근무수당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현실을 고발했다.

오마이뉴스는 삼성, LG전자 하청업체에서 불법 파견 근로자가 안전장비 없이 일하다가 고농도 메틸알코올에 시력을 잃은 기사를 10회 연재 보도했다.

조 작가는 소설 `세여자'를 통해 근대 이후 한국사에서 압도적 역할을 했음에도 역사에서 철저하게 은폐된 세 명의 여성혁명가를 그렸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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