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정관계 인사들 총출동, 위상 실감케 해

지역 주민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 부총리
무극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김 부총리
무극전통시장 김 가게에서 김을 구입하고 있는 김 부총리

(음성타임즈)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추석을 맞아 고향인 음성군 금왕읍 무극전통시장을 방문했다.

금의환향한 김 부총리는 시장 곳곳을 다니며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날 김 부총리의 고향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금왕읍 일대에 환영인파가 몰리면서 일대 북새통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이필용 음성군수를 비롯 지역 정관계 인사들이 총출동, 그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날 김 부총리는 "무극시장은 어린시절의 추억이 깃든 곳"이라며 "명절을 앞두고 방문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수출 호조 등 회복세이나, 민생여건은 녹록치 않은 상황"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부총리는 음성군 성공스토리의 대표적인 주인공으로 꼽힌다. 음성군 금왕읍 출신인 그는 홀로 된 어머니와 세 동생의 생계를 책임지는 소년가장으로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 덕수상고를 나와 국제대 야간을 다니며 행정·입법고시 양과에 합격했다.

이후 공무원으로 입문한 뒤 기획재정부 차관과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을 거쳐 문재인 정부 첫 경제사령탑을 맡았다.

'신문팔이, 구두닦이 소년가장’, ‘고졸 신화’, ‘야간대 출신 성공신화의 주인공’, ‘인간승리의 드라마’...김동연 경제부총리의 숨은 이력이다.

이 때문에 김 부총리는 최근 계층이동이 어려워졌다는 한국 사회에서 ‘개천에서 난 마지막 용’으로 불리기도 한다.

김 부총리 방문을 환영하고 있는 지역 인사들
김 부총리와 이필용 군수가 떡을 먹으며 담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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