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라이온스협회 한국연합회장에 선출된 법무법인 청주로 유재풍(60) 대표 변호사가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유 변호사는 13일 현대HCN충북방송 '시선집중 파워인터뷰'에 출연해 "내가 나설 계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청주시장 출마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그는 "능력이 부족해 (선거에)나갈 수 없다"며 "내가 받은 것을 돌려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본업인 변호사 외에도 봉사를 통해 가진 것을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활동에 힘을 쏟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앞서 유 변호사는 한국연합회장에 취임한 후 봉사를 통해 지역과 세계를 변화시키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는 굉장히 중요하다"며 "많은 분이 (정치 입문)제안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 변호사는 내년 6월 말까지 대내외적으로 한국라이온스를 대표해 3개 복합지구, 21개 지구, 2100개 클럽, 8만 회원을 이끌게 됐다.

  그는 인사혁신처 소청심사위원, 충북도 선거관리위원, 청주지방법원 조정위원, 청주YMCA 이사장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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