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도내 154곳의 투표소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충북은 오후 1시 기준 전체 유권자 130만 3688명 중 7만 7216명이 투표에 참여해 5.92%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 평균 투표율 5.80%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괴산(8.62%)이고, 낮은 곳은 청주 청원구(5.02%)다.

5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유권자 누구나 별도의 신고 없이 신분증을 지참하고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도내 사전투표소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 또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위치 정보 검색이 가능하다.

2013년 처음 도입된 사전투표제는 이번 제19대 대선부터 특정후보 지지 인증샷을 SNS 등에 게시하는 것이 허용돼 이용자가 늘고 있다. 개정된 선거법에 따르면 선거일에도 인터넷, 전자우편, 문자 메시지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투표 인증샷뿐만 아니라 음성이나 동영상 등을 통한 온라인 선거운동 정보 전송도 할 수 있다.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한 신문기사를 SNS에 전송해도 된다.
 
하지만 해당 정보가 '가짜뉴스' 등 허위사실일 경우 퍼옮긴 사람도 책임을 져야 한다. 투표소나 사전투표소 100m 내에서 육성, 혹은 다른 방법으로 특정 후보 지지, 반대, 투표권유 등을 하는 행위는 금지사항이다. 기표소 안에서 투표용지를 찍는 행위도 허용되지 않는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