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한 시내버스에서 소매치기를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 상당경찰서 제공

혼잡한 시내버스에서 소매치기를 한 50대 남성이 구속됐다. 22일 청주상당경찰서는 청주지역 혼잡한 시내버스 안에서 승객의 가방과 상의주머니를 몰래 뒤져 금품을 절취한 혐의로 A(55·남)씨를 지난 14일 검거해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승객들이 버스 하차 시 주의가 분산되는 점을 노렸다. 승객들이 매고 있는 가방의 지퍼를 열어 그 안에 있던 지갑을 훔치고, 상의 주머니에 들어있는 휴대전화를 몰래 빼가는 방법으로 총 8회에 걸쳐 현금과 휴대전화 등 350만원 상당의 재물을 절취했다.

경찰은 A씨를 전문 소매치기 범으로 보고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판단,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상당경찰서 관계자는 “소매치기 범죄 예방을 위해 모르는 사람과의 신체접촉을 경계하고 현금과 귀중품이 들어있는 가방 등은 몸 앞쪽에 매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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