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 시신기증 후 2차 기증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

의료법인 실로암안과병원장 김선태 목사가 사후 자신의 뼈를 청주 맹학교에 기증하기로 해 화제다.

김 목사는 그동안 시각장애인들의 개안수술 운동을 펼쳐왔다.

김 목사는 사후에 자신의 시신을 세브란스병원 의과대학에 기증하기로 했다. 김 목사의 시신은 의대생들의 임상실험에 사용된다. 이후 실험이 끝나고 나면 그 뼈는 다시 청주 맹학교에 기증된다.

보통 기증된 시신은 임상실험 후 매장이나 화장 등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를 치르지만 김 목사는 또 한 번 몸을 기증해 자신의 신체 부위 마지막까지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기증된 김 목사의 소중한 몸 뼈는 맹학교 학생들의 해부학 교육 등에 사용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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