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4회 연속 종합우승, 2위는 서울

85회 전국체전이 7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마무리됐다.

충북은 종합집계결과 금메달 58개, 은메달 65개, 동메달 101개를 획득 종합점수 5만 7천963점으로 경기도와 서울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차지했다.

경기도는 금메달 106개, 은메달 108개, 동메달 130개를 획득 종합점수7만 2천 404점으로 전국체전 4회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서울특별시가 수영과 육상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종합점수 6만 3천 60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개최지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종합우승을 목표로 출발한 충북은 대회 초반 인라인롤러 등의 선전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으나 메달이 많은 육상과 수영등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대회 종반에 다다르며 3위로 추락했다. 또한 개최지에 귀속되어 대회를 치르는 국군체육부대(상무)의 선전을 기대했으나 예상외의 부진으로 기대만큼의 역할을 해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은 인라인롤러와 씨름, 복싱,등 6개 종목에서 강세를 보이며 종목별 1위를 차지했으며 태권도를 비롯한 5개 종목에서 충북체육의 밝은 미래를 예감케 했다.

신기록 수확도 풍성하게 나타났다.
이번대회 MVP를 차지한 전북도청 소속 양궁의 박성현 선수가 개인종합 등 4개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으며 세계주니어 신기록도 공기소총과 수영에서 한 개씩 나왔다.

한국신기록도 육상, 수영 등의 종목에서 29개나 기록됐고 대회신기록은 148개를 갈아치우는 풍성한 기록행진을 보였다.

다관왕 기록에서는 5관왕을 차지한 양궁의 박성현 선수를 비롯하여 4관왕 10명, 3관왕 44명, 2관왕111명이 탄생했으며 충북은 양궁의 임동현선수, 인라인롤러의 최정화선수, 육상의 김미선선수, 역도의 이종훈선수 등이 3관왕을 차지하며 충북의 명예를 드높였다.

충북은 지난 2003년 전북대회에서는 3만3천965점으로 종합순위 11위를 차지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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