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5회 전국체전 MVP는 폐막일인 14일 기자단 투표로 결정된다.

대회 MVP는 대개 다관왕을 차지한 선수와 세계신기록 등 좋은 기록을 수립한 선수중에서  나왔지만 아마추전 제전의 특성상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선수에게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 할수 없다.

지난 전국체전에서는 오른속 절단 장애를 극복하고 남자 일반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딴 허희선선수가 MVP에 선정된 바도 있다.

현재까지는 양궁에서 5관왕과 세계신기록을 수립한 박성현선수가 다관왕과 기록이 두 가지 측면에서 만족시키고 있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박선수의 MVP수상의 가장 큰 라이벌은 역시 홈팀의 잇점을 살린 성화 마지막 봉송주자인 남자양궁의 임동현 선수이다. 임선수는 3관왕을 차지하며 홈팀인 충북에 가장 큰 공헌을 했지만 기록에서 박선수에게 밀리는 것이 변수이다.

이밖에 떠오르는 MVP후보는 한국의 이신바에바를 꿈꾸는 여자장대높이뛰기의 최윤희(경남)와 대회 최다연패 기록인 17연패에 도전하는 남자 역도의 김태현 선수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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