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에 이어 충청일보도 주 5일 발간 체제로 들어갔다. 충청일보는 지난 1일자 社告를 통해 “일부 지면 개편과 함께 현 20면을 유지하면서 주 5일 발행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뒤 지난 3일 토요일자를 발행치 않음으로써 주 5일 발행체제에 돌입했다.
충청일보는 “주 5일 발행체제로의 전환은 이미 국제 선진 사회에서 보편화된 주 5일 근무제를 시행하려는 정부의 시책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으나 경영난에 따른 제작비용을 줄이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충청일보는 지난 9월 동양일보가 주 5일 발행체제로 전환할 때 ‘양사의 합의에 의해 주 5일 체제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으나 이를 강력 부인해 왔었다.
동양일보에 이은 충청일보의 주 5일 발행체제는 중부매일신문, 한빛일보 등 지역의 나머지 지방지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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