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이 성공체전으로 치뤄지고 있는가운데 충북도가 16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한 2003년도 행정자치부의 합동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겹경사로 싱글벙글.

이는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위원회가 지난 10일 국회 행정자치위에 제출한 ‘2003년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종합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같은 결과는 행정자치부가 지난 2001년부터 매년 평가를 실시해왔으나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 국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공개되면서 홍보 효과가 극대화 된 것이 더 큰 의미를 부여받게 된 것.

다만 전국체전 기간이라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아쉬움도 도 관계자들 사이에서 감지된다.

게다가 모 중앙일간지가 충북을 종합 평가 2위로 보도하여 이를 바로잡는데도 신경을 써야 했던 것.

이 보고서에 따르면 충북도는 복지환경국이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 △환경관리일반 △대기관리 △수질관리등 7개 부문에서 최고인 ‘갗등급을 받았고, 경제통상국이 △고용촉진훈련 △지방과학기술진흥 △지역투자유치 △에너지절약등 5개 부문에서, 총무과가 △남녀평등 인사관리 △모성보호제도강화등 2개 부문에서 최고인 ‘갗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정자치부 평가는 도의 경우 28개 시책을 대상으로 가, 나, 다급의 등급별로 평가해 서면평가와 함께 현장평가, 특정업무만족도등의 조사를 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충북은 28개 시책중 17개 시책에서 ‘갗등급 평가를 받아 종합 1위를 기록했고 10억여원 상당의 재정인센티브도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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