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가가치 창조·경쟁력강화 등 ‘3대 마케팅 전략’

단양군은 지역 농산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통합마케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올해 농산물마케팅의 효율적인 관리와 기반 확충, 마케팅 전략화를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 지역전략작목의 고부가 가치 창조 등 ‘3대 마케팅 전략 목표’를 세웠다.

군은 농산물 산지유통활성화 중장기 플랜을 수립하고 유통활성화 방안과 농업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목표를 마련해 농산물 마케팅 관련 국·도비 확보에 나선다. 또한 농업회사법인 단고을(주)의 공공성과 효율성을 강화하고 민·관이 모여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이어지는 농산업 발전 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통합마케팅 체계를 구축한다.

지하철, 시외버스, TV, 신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 등으로 공동 브랜드 ‘단고을’의 인지도 가치 향상을 꾀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연계된 관광 상품도 구상하고 있다. 그리고 천태종 말사, 대도시, 축제 행사장 등 전국 방방곡곡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는 직거래 장터도 연다.

군은 또 산지유통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 농산물 택배비, 직거래 차량용 농산물 홍보 광고, 박람회 참가,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7∼8월에는 단양농산물 한마당 행사와 단양 아로니아 축제를 열고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쇼핑몰 입점 홍보 판매, 물류비, 명품농산물 TV홈쇼핑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어 명품 농산물 생산을 위해 소규모 저장유통시설, 원예작물용 작업대, 대표 농산물 포장재 지원, 농산물우수관리(GAP)인증 재배농가 육성 등 18종의 사업에 18억5800만원을 투입한다. 신명희 농산물마케팅사업소 팀장은 “산지유통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농산물통합마케팅을 통해 시장교섭력과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고 참여농가의 안정적인 판매수익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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